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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금리 오르자…카뱅 등 은행주 강세

카뱅 4.2%·KB금융 2.5%·신한지주 0.8%↑

"금리 오르면 수익성 주목…외인 자금유입 전망"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 흐름을 보이자 국내 은행주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주가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323410)는 전 거래일보다 4.20% 오른 7만 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105560)신한지주(055550) 역시 전일 대비 각각 2.49%, 0.77% 상승한 5만 3,600원, 3만 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밖에 하나금융지주(086790)(1.69%), 기업은행(024110)(1.46%), 우리금융지주(316140)(1.35%) 등도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를 제외한 8개 은행주로 구성된 KRX은행지수 역시 전일 대비 1.49%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에 미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자 국내 은행주들이 꿈틀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346%로 전일 대비 0.021% 상승했다. 2년물 미국 국채금리와 5년물 금리 역시 0.016%, 0.025% 높아졌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1.87%)와 골드만삭스(2.02%) 등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우리는 목표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하며 더 이른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연은 총재 역시 고용 시장이 지금의 개선 속도를 유지할 시 올 4분기 자산 매입 축소가 더 빨리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방향성의 상승 전환은 은행주 내에서도 기존에 주도주였던 종목들의 투자 심리를 더욱 개선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높은 수익성 대비 낮은 멀티플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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