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노인 무료 중식, 기초연금 50만원, 대한노인회 추천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1명 당선권 보장을 모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성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이 이 전 대표에게 ▲노인 무료 중식 실시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 월 50만원 지급 ▲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장 추천을 받는 서울시 비례대표 1명 당선권 보장을 요구하자 이 전 대표가 "3가지 다 제가 수용해서 추진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우리 노인 복지가 진전되고 있지만 소득 3만 달러의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느냐 하면 아직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애써 노력해주신 덕분에 대한민국이 세계 8번째 나라로 대접받게됐다"면서 "8번째 나라에 걸맞게 국민의 삶, 생활도 그만큼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모든 연령대가 삶을 불안하게 생각한다. 생활은 나아지고 국가의 위상은 높아졌는데 국민 개개인은 불안한 생각이 드는 것, 이 불안감을 없애드리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정책을 준비해서 선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도 각 지역마다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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