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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윤석열 저격하는 유승민 “말만 하면 실수하고 캠프에서 감추기 급급”

“토론 겁나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밟으라”

“토론회는 대선 후보라면 피할 문제 아냐”

李 지원설에는 “역차별만 안 당하면 좋겠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희망22 사무실에서 열린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밝게 웃고 있다./연합뉴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7일 윤석열 후보 등 일부 당내 주자들이 경선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부정적 의견을 내는 것과 관련해 “토론이 겁나면 기초부터 차근차근 밟고 오든지 아니면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분들이 경준위 토론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토론하지 않는 선거가 요즘 어디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일부 후보가 말만 하면 실수하고 캠프에서 변명하고 감추기 급급하다”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유 후보는 전날에도 “윤 후보 측에서 여러 사람들이 토론회가 이뤄지지 않도록 방해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상식적인 관측”이라며 “토론을 안 하고 대통령을 뽑으면 결국 묻지 마 투표, 이미지 투표를 하게 돼서 문재인 대통령같이 무능한 대통령을 뽑게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유 후보는 윤 후보를 비롯한 일부 후보들이 ‘일정을 미리 상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오래 전부터 들어서 (토론회가 예정된) 18일과 25일은 비워 놨다. 그 분들에게도 통보가 간 것”이라며 “지엽적 문제를 이야기하는 게 이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경준위가 주최하는 토론회는 당헌·당규 상 근거가 없다는 비판에도 “단순히 절차상의 트집”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여야 후보가 정해지고 본선 일대일 구도가 되면 서로 토론을 피하는 일이 과거에 있었다”며 “토론회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했으면 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후보는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유 후보를 밀어주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공과 사를 엄격히 하면서 살아 왔고 개인적으로 가깝다고 도움을 받거나 그럴 생각이 없다”며 “역차별만 안 당하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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