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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리두기 4단계 2주 연장…식당·카페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9월5일까지 4단계 2주간 연장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하면 4명 허용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길 건너 선별진료소를 바라보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시는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4단계를 적용해 왔으나 최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에서는 최근 1주일 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130명을 넘어서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5% 가까이 나타나고 있다.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기간 내 일어난 감염의 여파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백신접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지 않으면 지금의 확산세를 잡을 수 있는 대안이 마땅치 않다”며 “적용기간 중이라도 확진자 발생, 병상 수급 등 상황이 호전되면 신속하게 단계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23일부터 일부 방역수칙이 변경된다. 먼저 식당·카페·편의점·포장마차의 경우 오후 9시 이후부터 포장·배달만 허용해 시간 제한을 강화하는 대신 오후 6시 이후 2인 사적 모임 제한은 백신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땐 4인까지 허용된다. 백신 미접종자는 종전처름 2인까지만 허용된다. 취식 가능한 야외테이블·의자도 오후 9시 이후 이용이 금지된다.

최근 감염이 발생하는 시설에 대해선 방역 수칙이 강화된다. PC방은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의무화하고 실내 흡연구역의 거리두기가 강화된다. 목욕장업의 경우 발한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며 종사자들은 주기적인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실내체육시설, 학원, 백화점·대형마트 종사자들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클럽·나이트·감성주점·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의 집합금지는 유지된다. 실내·외 체육시설은 샤워실 운영이 금지되고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분의 2만 운영 가능하며 숙박시설 주관의 파티 등 행사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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