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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새 프로그램으로 독주회 나서는 조성진外

올해 1833명 참여한 하안거 해제 법어

상반기 보수 1위 하이브 프로듀서 피독

박수홍 "의혹 사실이면 방송계 떠날 것"


서울경제 문화부 기자들이 지난 한 주 문화계 이슈를 쏙쏙 뽑아 정리해 드립니다.





새 프로그램으로 독주회 나서는 조성진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이달 말부터 부산과 인천, 대구, 서울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8월 31일 부산(부산시민회관)을 시작으로 내달 2일 인천(아트센터인천)과 5일 대구(수성아트피아), 그리고 7일 서울(예술의전당)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성진은 이번 독주회의 프로그램을 새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야나체크와 라벨을, 2부에서 쇼팽을 연주한다. 1부에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두 개의 인상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걸작을 소개하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던 조성진이 지난해 베르크에 이어 고른 작품이 야나체크 피아노 소나타다. 피아니시시모(ppp)부터 포르티시시모(fff)까지 악상의 범위가 매우 넓은 소나타라 조성진의 다이내믹한 스타일이 더욱 돋보일 연주이기에 기대를 모은다. 두 번째 곡은 라벨 밤의 가스파르이다. 고도의 피아노 테크닉을 요하는 곡으로도 유명한 ‘스카르보’를 무결점의 테크닉으로 널리 알려진 조성진의 실연으로 들을 기회다. 2부에서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쇼팽 스케르초 전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오는 8월 27일 전 세계 동시 발매 예정인 그의 새 음반 수록곡이자 최근 투어에서 선보인 적 없는 프로그램이다.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사진제공=조계종


진제스님 "간절한 각오면 누구나 진리의 문 들어갈 수 있어"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이 오는 22일 하안거(夏安居) 해제를 앞두고 "'금생에 기필코 이 일을 해결하겠다'는 간절한 각오로 화두를 참구하면 누구나 진리의 문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제스님은 신축년 하안거 해제 법어에서 "화두가 있는 이는 각자의 화두를 챙기되, 화두가 없는 이는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하며 이 화두를 챙기고 의심해 일념이 지속되도록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5월26일부터 시작된 하안거에는 전국 97개 선원에서 총 1,833명의 스님이 참여했다. 스님들은 안거 기간인 3개월 동안 외출을 삼가하면서 좌선과 수행에만 전념한다.

피독 음악 프로듀서. /사진 제공=빅히트뮤직




하이브 프로듀서 ‘피독’, 정몽구 명예회장 제치고 상반기 보수 1위


올 상반기 국내 상장사 임직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기업인이 아니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하이브의 음악 프로듀서 피독(본명 강효원)이었다. 지난 17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상장사 반기보고서를 보면 피독 프로듀서는 상반기에만 총 400억7,700만원을 받으며 302억3,400만원을 받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을 앞질렀다. 피독은 상반기에 스톡옵션 행사이익 399억2,800만원과 급여 3,800만원, 상여 1억1,100만원 등을 수령했다. 그는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의 수석 음악 프로듀서로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DNA’, ‘아이돌’ 등 BTS의 주요 히트곡들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최근 3년 동안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숱한 히트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BTS가 세계적 스타가 되면서 최근 3년 연속으로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이브의 초창기부터 함께 했던 김신규 매니지먼트 총괄(CAMO), 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도 올 상반기 각각 277억600만원, 231억8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전체 3위, 5위에 올랐다. 김 총괄은 레이블 매니지먼트 및 의전업무 총괄자로서 기여가 인정됐으며, 윤 CEO는 하이브의 지식재산(IP) 사업 등 비즈니스 전략을 주도했다고 하이브는 전했다.

한편 나영석 CJ ENM PD는 상반기 총 10억8,1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10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9억원) 등 오너 일가보다 더 많은 돈을 받았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원호 PD는 총 7억7,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방송인 박수홍씨. /연합뉴스


박수홍, 사생활 논란에 “사실이면 방송계 영원히 떠날 것”


방송인 박수홍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사생활 의혹에 대해 “사실이면 방송계를 영원히 떠나겠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침묵으로 인해 가족을 비롯해 주변 이들, 믿고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도 피해가 커지는 것을 더 묵과할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이미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으로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해드렸기 때문”이라면서도 “점차 거짓 폭로와 주장의 수위가 높아졌고, 마치 내가 반박할 수 없어서 침묵을 지키는 것처럼 비쳤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거짓 폭로와 선동을 일삼는 유튜버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고, 이미 고소인 조사도 마친 상태”라며 “이 과정에서 상대방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입증할 물적 증거를 모두 수사 기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사당국의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만약 유튜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백배 사죄하고 죗값을 치르며 방송계를 영원히 떠날 것을 약속드린다. 방송 활동을 넘어 인생 전체를 걸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본인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친형과의 갈등으로 법적 분쟁을 빚고 있으며, 지난달엔 비연예인과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유튜버 김용호가 사생활 의혹을 제기하면서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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