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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델타 감염 3분의2가 30세 미만…"젊은층 쉽게 감염"

148건 중 93건이 30세 미만…뉴질랜드 전국 봉쇄령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의 시가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령으로 텅 비어 있다. 뉴질랜드는 6개월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지난 18일부터 전국적인 봉쇄 조처에 들어갔다./로이터연합뉴스




뉴질랜드에서 최근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사례의 약 3분의 2가 30세 미만의 연령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절반 정도는 태평양 섬나라 주민들이었다.

24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이날 공개한 자료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나온 148건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진 사례 중 47건이 29세에서 20세 사이 연령대라고 밝혔다. 또 32건은 19세에서 10세 사이, 14건은 9세 이하로 1세 이하도 1명 있었다. 나머지는 30대 10건, 40대 13건, 50대 19건, 60대 9건, 70대 3건, 80대 1건 등이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 힙킨스 코로나19 대응 장관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다른 변이보다 젊은 층에 쉽게 감염되고 있다며 "우리는 현재의 대응 과정에서 그런 현상을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부 사무총장은 이번 델타 바이러스 감염 사례의 절반가량은 태평양 섬나라 계라며 특히 오클랜드 남부 지역에 있는 사모아계 교회와 연관된 사례가 58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태평양 섬나라 계와 마오리 주민 사회에는 기저질환을 가진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이들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도 "현재 마오리계 감염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지난 17일 자정부터 전국 봉쇄령에 들어가 오클랜드 지역은 오는 31일까지, 나머지 지역은 2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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