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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테이퍼링 이슈에 휘청인 코스피, 中 호재로 강보합…3,130선 지켜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에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 등의 호재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2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5.37포인트(0.17%) 오른 3,133.9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24포인트(0.39%) 내린 3,116.29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그러나 3,1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기관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기관이 7,31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이 3,436억원, 3,7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일 뉴욕 3대 증시는 미국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테이퍼링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발언으로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의견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던 로버트 캐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9월에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10월에 시작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여기에 아프가니스탄 폭탄 테러 소식 등에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38포인트(0.54%) 하락한 3만5,213.1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19포인트(0.58%) 하락한 4,470.0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05포인트(0.64%) 밀린 1만4,945.81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중국 증시가 하반기 재정 정책 집행 가속화, 농촌지역 발전을 위한 지준율 인하 언급 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하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0.4%가 내린 7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0.48%), NAVER(035420)(-0.83%), 삼성바이오로직스(-0.73%) 등도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035720)(0.33%), 셀트리온(068270)(3.51%), 현대모비스(1.5%), 크래프톤(5.86%) 등은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3%(3.07포인트) 오른 1,023.51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3.08포인트(0.30%) 내린 1,017.36으로 출발했으나, 일찌감치 반등에 성공해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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