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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물가 잡는 이마트 "작년 가격 그대로"

초저가 한우 선물세트 기획

수산물·햇과일은 더 저렴





이마트(139480)가 사전 비축물량 등으로 추석 선물세트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 올해도 비대면 추석으로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자 최근 역대 최고가를 찍은 한우부터 굴비, 사과·배까지 주요 선물세트 가격을 오히려 작년보다 낮춰 선보였다.

이마트는 내달 6일까지 예약 판매하는 추석 선물세트의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표적인 품목이 한우다. 한우 갈비와 국거리·불고기로 구성된 '피코크 한우 혼합 1호'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지난해와 동일한 17만 4,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냉동불고기 세트(한우 불고기 1.4kg)'는 8만 8,800원에 선보이는 등 초저가 한우 선물세트도 기획했다.



한우 시세는 집밥 문화 확산 등으로 올해도 역대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이마트는 반년 전부터 시세가 저렴할 때마다 물량을 비축한 덕분에 가격을 잡을 수 있었다. 이마트 축산 바이어가 직접 한우 경매에 참여하고, 자체 축산물 가공·포장 시설을 활용해 유통 과정의 비용을 절감한 것도 한 몫했다.

수산물과 햇과일 선물세트도 가격 안정을 위해 시세가 저렴할 때마다 물량을 확보한 결과 오히려 작년보다 저렴하게 선보이게 됐다. 대표적으로 ‘명품 영광 참굴비 2호’는 카드 할인율을 지난해 20%에서 올해 30%로 올려 지난해 할인가 12만 6,400원보다 더 저렴한 11만 6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사과도 전북 장수원 원물 매입량을 지난해의 2배인 200톤으로 늘려, 사과·배 혼합 세트의 카드 행사가를 지난해보다 약 7.5% 낮췄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연초부터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장기적 플랜을 수립하고 선물세트 가격 안정화에 나섰다"며 "선물세트 구입을 고려 중인 고객들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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