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청와대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더나 관련 계약이 자꾸 더디다”는 질문에 “모더나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방역당국인 질병관리청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며 “저희도 원활하게 수급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그렇게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모더나는 방역당국에 이번주 600만회분 수급 계획을 계약서가 아닌 이메일로 답을 주는 등 불안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앞서 모더나는 예정된 8월 850만회분 중 절반 이하만 보내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대표단까지 미국 현지에 파견해 701만회분을 받아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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