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대폭 반등했다는 소식에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67포인트(0.16%) 오른 4만 5636.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46포인트(0.32%) 뛴 6501.86, 나스닥종합지수는 115.02포인트(0.53%) 상승한 2만 1705.16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57%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0.90%), 아마존(1.08%), 메타(0.50%), 브로드컴(2.80%), 구글 모회사 알파벳(2.01%), 넷플릭스(0.65%) 등이 상승했다. 전날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엔비디아는 0.79% 하락했고 지난 달 유럽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 테슬라도 1.04% 내렸다.
이날 뉴욕 증시에는 미국의 2분기 GDP가 직전 분기 대비 연율로 3.3%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성장률 속보치(3.0%)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도 웃돌았다. 1분기 성장률 잠정치(-0.5%)에 비교하면 큰 폭으로 반등한 수준이다. 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8월 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직전 주 전보다 5000건 감소한 22만 9000건으로 집계됐다. 2분기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0% 상승해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PCE 물가지수는 2.5% 상승으로 속보치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PCE 물가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지표로 7월 수치는 29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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