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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 안 나”

“충격적 대형 게이트로 갈 가능성 많아”

이재명 겨냥 “토론회 자세 원래 불성실”

李·李 공방엔 “다른 후보들까지 피해 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주관 6차 토론회에 온라인 비대면으로 참여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일 윤석열 대선 예비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BBK도 그렇고, 최순실 (사건) 때도 그렇고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안 나더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제가 제기되면 보통은 최소한의 근거가 있거나 그것이 확대재생산되는 경우도 봤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이것(고발 사주 의혹)은 정치 공작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 충격적인 대형 게이트로 갈 가능성이 많다”며 “당시의 윤석열 검찰과 야당을 한몸으로 봐도 무방한 것이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또 “보호하고자 하는 사람이 윤 총장과 부인, 그리고 한동훈 검사장 아니냐”며 “그런데 이분들 보호할 대상을 모르고 제보했다, 아니면 야당에 고발 의뢰를 했다고 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둔 4월 3일 손준성 당시 대검수사정보정책관이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와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등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고발장을 김웅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 후보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고발장의 고발인란은 빈칸으로 남아 있어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됐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이재명 후보의 토론회 임하는 자세는 원래부터 불성실하고 적절치가 않다”며 “좀 무례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로까지 보여진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질문을 받으면 답변을 해야 되는데, 불리한 질문은 답변을 거부하거나 회피한다”며 “저의 질문에 대해서도 그렇고 다른 후보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했다.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공방이 이어지는 데 대해서는 “네거티브 공방을 하지 않은 후보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가면 제3의 후보가 나와야 원팀이 될 거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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