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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 다 내 공약 따라해" 주장한 허경영 "트럼프는 헤어스타일까지도"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연합뉴스




'대통령에 취임하면 한 달 이내에 18세부터 100세까지 1억원을 무조건 주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걸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여야 모든 정치인들이 (내 공약을) 다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허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30년 전부터 결혼수당 1억원, 출산수당 5,000만원을 주자고 해 사기꾼 코미디언이라 조롱받았다"며 "비로소 33정책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허 대표가 언급한 '33정책'이란 18세 이상 매월 150만원 평생 지급, 결혼수당 1억원 지급, 주택자금 2억 무이자 대출, 출산수당 1인당 5,000만원 지급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허 대표의 공약이다.

그러면서 허 대표는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강여중 대교그룹 창업자 등 시작은 미미했지만 큰 성공을 거둔 경영인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 '결혼 시 1억원 지급', '연애수당 매월 20만원'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던 허 대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코인(투자)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1억원까지 국가가 100% 정리해주겠다"고 공약했다.



허 대표는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진행한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선 공약을 내놨다.

그러면서 허 대표는 "이번 대통령 선거 때는 이것만 광고하겠다"면서 "대통령에 취임하면 한 달 이내에 18세부터 100세까지 1억원을 무조건 주겠다"고도 했다. 허 대표는 또한 전직 대통령 처벌 금지, 소득과 재사에 따른 차등 벌금제도 등도 발표했다.

아울러 허 대표는 여야 대권 주자들을 향해 "공개 토론을 제의한다"며 "뜻이 맞으면 어떤 당도, 인물도 관계없다"고 통합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 허 대표는 "이제 진짜 기술자가 나와야 한다. 여야 정권 교체는 하나마나"라면서 "허경영이 아니면 이 나라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허 대표는 지난 1991년 서울 은평구의회 구의원 출마를 시작으로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나와 모두 낙선했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1.07%를 득표하며 3위를 기록했다.

축지법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여러 '기행'(奇行)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아온 허 대표는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채널 '허경영 강연', '허경영TV' 등은 합쳐서 34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페이스북 팔로워 수는 13만명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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