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IT 분야에서 유일하게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금융사 등 곳곳에 흩어진 고객 개인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 분석해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본허가로 향후 여러 기업과 제휴를 통해 고객들의 비금융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법을 고안하는 등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LG CNS는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 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한발 나아가 ‘데이터관리업’, ‘데이터중개업’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 데이터 뿐만 아니라 병원 내원 이력, 스마트 워치 건강 기록 등 비금융 데이터까지 결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개방형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가입만하면 LG CNS와 제휴를 맞은 금융·제조·통신·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체가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업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길 원하는 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데이터 제공 및 관리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정보 유출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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