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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몽골과 '전략적 동반자' 격상..."친환경·광물 공동 번영"

■한-몽골 화상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우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몽골과 한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새응배노('안녕하세요'라는 뜻의 몽골어)”라고 인사한 뒤 “혁명 100주년을 맞은 몽골이 대통령님의 탁월한 리더십과 ‘비전 2050’ 정책을 중심으로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이루리라 믿는다”고 덕담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몽골의 5대 교역국이고 몽골은 우리 신북방정책의 주요 파트너”라며 “양국은 수교 당시에 비해 교역 규모가 110배나 증가할 만큼 빠르게 협력을 확대해 왔고 연간 상호 방문 인원이 20여만 명에 달할 정도로 우의를 쌓아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 친환경, 투자, 유통, 광물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는 새롭게 협력하며 공동 번영을 이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몽골과 한국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며 “새로운 30년을 향해 더욱 굳건하게 손을 잡았다. 정상회담에서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을 모색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은 이에 “이번 화상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해 양국민 간 우정을 돈독히 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대한민국이 코로나19 판데믹 대응과 경제를 단기간 회복하는데 실질적인 대책 마련해 세계 경제 10위권에 올라 선진국 지위로 격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답했다.

양 정상은 이날 몽골 내 에너지 공급, 스마트 도시 조성, 유통·물류 체계 구축 등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구체적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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