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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EPL 데뷔전서 데뷔골 '쾅'

왓퍼드전 교체 투입돼 쐐기골

울버햄프턴, 개막 3연패 후 첫승 

골 세리머니 펼치는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25·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 데뷔골로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황희찬은 12일(한국 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로드에서 벌어진 왓퍼드와의 2021~2022시즌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8분 팀의 2 대 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첫 출전부터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하며 EPL 무대 연착륙을 기대하게 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2019~2020시즌 11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뒤 주전 경쟁에서 밀려 좀처럼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컵대회에서만 3골을 넣었을 뿐 정규리그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울버햄프턴은 개막 3연패 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0 대 0이던 후반 18분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9분 프란시스코 시에랄타의 자책골로 팀이 1 대 0으로 앞선 가운데 부지런히 뛰던 황희찬이 투입된 지 20분 만에 쐐기골을 책임졌다. 다니엘 포덴세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르난도 마르사우가 골대 왼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황희찬이 왼발로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EPL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에도 뽑힌 황희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꿈꾸던 무대에서 골”이라는 글을 올려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오른쪽 종아리를 다친 손흥민(29·토트넘)은 이날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불참했다. 개막 3경기 무실점 연승 행진을 벌인 토트넘은 0 대 3으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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