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문을 연 ‘부산지산학협력센터’ 기능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대학과 기업의 현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유기적인 협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지난달 부산테크노파크 양정분소에서 개소했다. 시는 먼저 센터를 통해 성장 유망기업이 향후 필요로 하는 혁신 인재를 대학과 연계해 육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정보통신, 그린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등 성장 유망업종을 영위하는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또 이달 중 기업 수요·대학공급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박형준 시장의 핵심 공약인 ‘산학협력 혁신도시’ 실현을 위한 지산학협력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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