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상권이란 주거 상권·오피스 상권·관광지 상권·대학가 상권 등 서로 다른 상권이 2개 이상 결합된 형태를 뜻한다. 단일상권 대비 리스크가 적어 사업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 또한 배후수요가 풍부해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 우려를 덜 수 있는 만큼 유망 투자처로 꼽힌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일대의 풍부한 거주수요와 업무수요가 상업시설 분양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동인구 등 풍부한 소비층이 상가 개별 점포의 매출 신장은 물론, 나아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상권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복합상권 상업시설의 인기는 여전하다”며 “단일상권과 달리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복합상권 상업시설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민공동체 도시재생 기업인 ㈜고등동지역공동체조합이 수원 고등지구 노른자 위 입지에 ‘수원 고등 써밋플렉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의 상업시설·업무시설로 구성된 복합시설이며, 우선 상업시설 197실이 분양 중이다.
수원 고등 써밋플렉스는 수원역 일대 유동 인구와 주변 거주민들을 고정 수요로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KTX 환승역인 수원역이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한다. 여기에 GTX-C 노선도 개통 예정이어서 향후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상층부 오피스텔 입주민은 물론, 일대 5000가구에 이르는 거주수요를 주 소비층으로 둘 수 있고, 반경 1.5km 내에 경기도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위치하고, 산업단지인 델타플렉스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인 직주근접 단지로 이곳에 근무하는 종사자 수요를 흡수 가능하다. 또한 성균관대, 아주대, 경기대 등 다수의 대학도 가까워 교직원 및 대학생 수요 유입도 유리하다.
하층부에 조성되는 197실 규모의 상업시설은, 점포 간 경쟁을 유도하지 않으면서도 소비자들을 쉽게 유도할 수 있는 상업시설로 조성돼, 사업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 또한 대형 상권인 화서역 상권과 수원역 상권을 잇는 입지에 위치해 상권 간 연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고 가시성 뛰어난 외관 설계로 지어져 유동인구의 자연스러운 유입도 기대돼 상업시설 입주업체들의 매출 신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 맞춤형 MD 구성 계획도 눈길을 끈다. 리테일·스포츠 존으로 명명된 지하 1층은 SSM을 비롯한 생활용품 할인점 등의 업종으로 구성하며, 지상 1층은 생활밀착형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상 2층~지상 5층은 F&B·엔터테인먼트·H&B·학원 등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다양한 업종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 고등 써밋플렉스 사업위탁자인 (주)고등동지역공동체조합 안정희 대표는 “지역경제와 복지를 위한 지역공동체 형성 노력과 주민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이번 사업의 주안점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분양대행사 ㈜상림디엠피 관계자는 "수원 고등 써밋플렉스는 수원지역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지역인 고등지구내에서도 가장 탁월한 입지와 가격경쟁력을 갖춰조기 분양완료가 확실시 된다"며 “또한 최근 주택시장 규제강화에 따라 주거형 오피스텔분양과 입지경쟁력을 갖춘 상가분양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고등지구 인근 수요뿐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림디엠피는 지난해 과천지식정보타운 최대 이슈 현장이었던 ‘지식 8블록 D테크타워’ 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데 이어, 올해 초 ‘수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상업시설’을 분양 개시 1주일만에 완판하는 등 최근 비주거용 부동산 상품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원 고등 써밋플렉스는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