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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태국 가면 00 먹을래"…블랙핑크 리사 한마디에 들썩

태국 출신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

태국 총리, 리사에게 경의 표하기도

리사 한마디에 길거리 노점상도 호황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인기에 태국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첫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에 태국적인 요소를 담아내면서 반향을 일으킨 것이다. 더불어 고향 태국에 돌아간다면 가장 먼저 ‘미트볼’을 먹고 싶다는 리사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부리람 기차역 광장의 미트볼 상점들은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본명이 라리사 마노반인 리사는 태국인이다. 태국이 그의 인기에 열광하는 이유는 태국 출신으로 한국 유명 걸그룹 멤버가 된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로쏘’라고 불리는 서민층 출신이기 때문이다. 왕과 귀족이 존재하는 계층사회인 태국에서 왕과 귀족은 ‘하이쏘’, 서민층은 ‘로쏘’라 부른다.

태국 부리람역 앞에 있는 미트볼 노점상/방콕포스트


미트볼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태국인들/방콕포스트


리사의 인기 덕분에 그의 집이 있는 부리람 지역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방콕포스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부리람역 인근의 한 노점상에서 리사가 좋아하는 간식을 팔고 있는데 이곳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리사가 부리람역 근처에서 파는 소스가 덮인 미트볼을 먹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야이파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은 “리사의 소식이 있기 전 하루 매출인 몇백파트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하루에 1만파트 이상 팔린다"고 말했다. 지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노점상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리사의 인기가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리사의 신곡 ‘LALISA'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유튜브 ‘BLACKPINK’ 캡처


지난 14일 태국 일간지 방콕포스트는 1면에는 리사를 칭찬하는 태국 총리의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방콕포스트에 의하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리사의 솔로 앨범에 대해 “치열한 한국 음악 산업에서 힘든 훈련과 연습 과정을 거쳐 국제적으로 유명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가 된 리사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의 결단력, 꿈을 위한 투쟁은 태국인에게 예술?음악?영화 분야에서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방콕포스트는 리사가 뮤직비디오에서 쓴 태국 전통 모자인 '랏 끌라오' 모형이 전날 방콕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리사의 첫 솔로 앨범 ‘라리사’가 공개됐다. 유튜브 첫 공개 24시간 동안 7,360만 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 솔로 가수 중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 공개 이틀만에 뮤직비디오 1억뷰를 돌파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중 최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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