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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사진 꺼낸 이낙연 "김대중 '선생님' 만나뵌게 인생을 바꿨다"

■민주당 광주 전남 전북 토론회

"20대 배고픔에 지쳐 군 입대"

이낙연(가운데) 전 민주당 대표의 대학 입학사진/광주MBC캡처




호남 경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5인이 19일 광주 전남 전북지역 TV토론을 가진 자리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서울대 입학 사진 한장을 꺼내들었다.

이날 오후 광주 MBC사옥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선후보자 광주·전남·전북지역 생방송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20대 인상적인 사진을 소개하고 자신의 20대 시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서울대 입학 사진을 놓고 “아버지는 평생을 민주당원이었다”며 “이름없는 지방당원이셨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입학날 사진은 있는데 졸업 사진은 없다”며 “졸업 직전 입대를 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입대를 미룰 수 도 있었지만 배고픔에 지쳐 입대했다”며 “이후 20대 후반에 야당지 동아일보에 기자가 돼 김대중 선생님을 만나뵙게 된게 인생전체를 바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총재가 첫 (대선)에 도전할 때 대학 1학년이었고 (유세현장에)찾아다녔다”며 “이후 기자가 돼 밀접하게 현장에서 취재를 했다”고 말했다. 호남 경선을 앞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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