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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캐나다 총리, 조기 총선 승리했지만…소수정부 못 벗어나

코로나19 확산 속 선거 강행하며 비판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1일(현지 시간) 퀘벡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총선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 정부가 승리해 집권 3기를 이어가게 됐다.

2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자유당 하원이 전체 338개 의석 중 156개 의석을 획득해 121석을 얻은 보수당을 따돌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자유당이 계획한 대로 과반 다수 의석을 얻지 못해 다수 정부 구성에는 실패했다. 잠정 집계 결과 블록퀘벡당이 32석, 좌파성향의 신민주당(NDP)과 녹색당은 각각 27석과 2석을 얻었다.



자유당은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정치 명문가 출신의 트뤼도 대표를 앞세워 집권 보수당을 꺾고 다수 정부를 구성, 정권 탈환에 성공했으나 2019년 선거에서 소수 정부로 입지가 약화했다. 자유당은 다수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하원을 해산해 조기 총선 실시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선거를 강행하면서도 조기 총선의 명분과 이유를 뚜렷이 제시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선거 당일 투표소 직접 방문을 기피한 유권자들이 늘어나면서 사전 투표에만 580만 명이 참여했다. 우편 투표도 120만 표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우편 투표 개표를 2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며, 최종 집계를 완료하기까지 2~5일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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