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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추석 연휴 5일간 109명 확진(종합)

집단감염 주춤…기존 확진자 접촉 다수

감염경로 불분명 '조사 중' 27명…지역사회 감염 여전

연휴기간 검사자 수 평소 60% 수준으로 줄어…연휴 후 증가 우려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이 추가로 들어온 22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백신을 수송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에서는 추석 연휴 5일 동안(17일 오후 6시~22일 오후 6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09명 발생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연휴 첫 날인 18일(전날 오후 6시~당일 오후 6시) 35명이었던 확진자는 19일 17명, 20일 16명, 21일 20명, 22일 21명으로 다소 줄어드는 듯 했지만 꾸준히 이어졌다. 검사자 수는 연휴 전날인 17일까지 5,000명대를 유지했으나 18일부터는 3,000명 전후로 줄었다. 21일엔 다시 5,000명대로 복귀했다. 연휴 후 확진자 증가가 우려된다.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25명, 남구 38명, 동구 16명, 북구 16명, 울주군 14명이다. 이들은 울산 4881~4989번으로 분류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자 집단은 문중 벌초 모임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임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이 외 기존 집단감염이 이어졌던 목욕탕, 주점, 식당, 직장 모임 등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입국자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나머지 확진자 다수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였다. 특히 연휴 막바지인 21일부터는 서울과 충남 당진, 경북 영천, 인천 등 타 지역 확진자의 n차 감염 사례가 일부 확인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조사 중’ 확진자도 27명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명 늘었다. 앞서 임요양병원 입원 중에 지난 9일 확진된 80대 여성이 지난 18일 사망했다. 사망자는 요양병원 환자 전용 코로나19 치료병원인 양지요양병원에 10일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나흘 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울산지역 누적 사망자는 46명이 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울산은 21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1차 84.5%, 완료 49.6%를 보이고 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68.9%, 완료 40.4%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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