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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 산림협력으로 계속되는 사막화·황사 방지 나선다

2022년도부터 한-몽 3단계 산림협력 사업 추진

최병암(사진 오른쪽) 산림청장이 몽골 환경관광부 관계자와 ‘한·몽골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24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환경관광부와 2022년도부터 추진할 양국간 산림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한·몽골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0일 개최된 한국과 몽골 대통령 정상회담 결과 발표된 ‘몽·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이행하는 동시에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한-몽간 산림협력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동북아 지역협력을 확대하는 여건을 조성하게 된다.

한·몽이 추진중인 한·몽 국제산림협력 사업은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사막화·황사방지를 위한 그린벨트 조성계획(2005∼2035)‘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국은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을 설립하고 1단계 사업을 2007년에 시작해 3,000ha 이상의 면적을 성공적으로 조림한데 이어 2단계 사업인 도시숲 조성사업을 2017년부터 5년간 추진중이다. 올해 울란바타르에 도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한-몽 우호의 숲’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24일 몽골 환경관광부와 함께 준공행사를 했다.

최병암(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산림청장이 몽골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몽골 울란바타르 담부다르자 지역에 조성된 ‘한·몽 우호의 숲’ 개장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몽골 울란바타르 담부다르자 지역에 조성된 ‘한·몽 우호의 숲’은 몽골에 숲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스스로 숲을 조성하도록 동기유발을 하기 위해 추진했고 도시숲에는 방문자 안내센터, 놀이터, 체육시설, 자생수목원, 바닥분수 등이 설치돼 있다.

1·2단계로 추진된 한·몽 양자 산림협력 사업은 2020년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한 평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평가 항목인 적절성, 효율성, 효과성 및 영향력에서 매우 높게 평가됐고 이러한 성과를 이어받아 2022년부터 3단계 산림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유엔총회에서 채택한 토지황폐화 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토지기반 해결책의 중요성 등 최근의 사막화 방지와 관련된 국제동향을 담았고 3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분야 확대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내년부터 시행할 3단계 한·몽 산림협력 사업은 기존 사막화 방지 조림에서 나아가 산불과 같은 산림재해관리 협력과 혼농임업과 생태관광, 민관협력을 통한 도시숲 조성과 같은 새로운 분야가 포함돼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한·몽 국제산림협력사업은 기후변화와 사막화에 대응하며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고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동북아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키워서 동북아 지역협력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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