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를 30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전 단계로, 부산이 가지고 있는 해안 교량 7개와 해수욕장 7개의 공통분모인 숫자 ‘7’이 상징하는 행운을 활용한 부산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만드는 콘텐츠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의 해안 교량 7개와 해수욕장 7개를 연계하여 ‘행운’이 담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하나로 묶어진 콘텐츠가 파리 에펠탑,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브릿지 등과 같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전 세계인의 소망목록이 될 수 있도록 부산의 대표 상징물을 만들고자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초기부터 지역민 및 관광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한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호감도를 높이는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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