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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연경 "키 때문에 배구 그만두려 했다" 반전 과거에 깜짝

/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라디오스타’에서 배구선수 김연경이 학창 시절 작은 키 때문에 배구를 그만두려 했다고 고백한다.

2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배구선수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과 함께하는 ‘오케이 공자매’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김연경과 김수지는 초등학교 때 배구를 시작해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보낸 배구계 대표 절친이다. 두 사람은 25년 동안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며 가슴이 찡해지고 절로 웃음이 나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김연경은 “학창 시절 키가 작아 배구를 그만두려고 했다”는 반전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당시 수지는 키가 컸고, 배구 선수로서 전국 랭킹 1위였다”고 추켜세우며 김수지 덕분에 배구를 끝까지 할 수 있었던 비화를 들려줬다. 이와 함께 육아 난이도 최상급을 자랑하는 김연경과 김수지의 학창 시절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했다고. 김연경과 김수지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수지가 운동신경은 없고 키만 컸다”, “연경이는 작은데 날쌔지도 않았다”며 첫인상 폭로전을 펼쳐 MC들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김연경과 김수지는 성장은 물론 일탈도 함께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은 훈련에 지쳐 있던 학창 시절 춘천과 서울, 인천을 누비며 도망 다닌 사연을 공개해 MC들은 “낭만적이다”라고 감탄을 했다.

학창 시절부터 장난기가 가득했던 김연경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내에서도 남다른 장난기를 자랑했다고. 김연경은 “김수지는 장난을 쳐도 반응이 없다”며 자신이 꼽은 국가대표팀 리액션 재미 서열을 귀띔했다. 방송에서는 천하의 김연경마저 질색하게 만드는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리액션 먹이사슬이 공개된다.

양효진은 감탄을 유발하는 김연경의 통 큰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김연경이 도쿄올림픽 후 선수단에 전달된 격려금을 못 받았던 스태프들을 위해 양보하자고 하더라”며 캡틴의 품격을 엿볼 수 있는 일화를 소개했다.

김연경은 팬들에게 ‘이것’만은 하지 말아 달라는 상소문 ‘시무 3조’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영화에 출연, 연기에 도전했다”며 ‘시무 3조’ 중 하나인 ‘연기하지 말 것’을 어기고 배우로 깜짝 변신했다는 고백을 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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