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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86명…접종 완료율 50% 기록(종합)

8일째 요일별 최다 규모 경신

지난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요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접종 완료율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8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1만 3,773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564명)보다 78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1일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7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목요일 확진자(금요일 0시 발표)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목요일 최다 기록은 지난주 목요일(9월 23일, 발표일 24일 0시 기준)의 2,430명이다. 추석 연휴 직후 첫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지난주 목요일부터 2,000~3,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8일째 요일별 역대 최다 규모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451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907명, 경기 817명, 인천 156명 등 총 1,880명(76.7%)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84명, 경남 68명, 경북·충남 각 59명, 강원 52명, 부산 46명, 충북 39명, 대전 36명, 전북 32명, 전남 29명, 광주 27명, 울산 24명, 제주 9명, 세종 7명 등 총 571명(23.3%)이다.

이날 신규 접종 완료자는 54만 1,143명이 추가돼 총 2,571만 3,009명이 접종을 마쳤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 비율은 50.1%로 절반을 넘어섰다. 18세 이상 기준 접종 완료율은 58.2%다. 1차 예방 접종자는 34만 3,752명 추가돼 3,943만 7,573명으로 늘었다. 국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6.6%다. 18세 이상 접종률은 89.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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