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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꿀맛 휴식 임성재, 공동 7위 출발…“새 시즌 준비 잘했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 5언더

김시우 6언더 공동 4위 선두와 2타 차

강성훈 4언더…노승열은 100위권 밖

티샷을 날리고 있는 임성재. /AP연합뉴스




3주 동안 꿀맛 휴식을 가진 임성재(23·CJ)가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임성재는 1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 상금 700만 달러) 첫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8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사이스 티갈리(미국)와는 3타 차이다.

PGA 투어 2021~2022시즌 개막전은 2주 전 포티넷 챔피언십이었지만 임성재는 이 대회부터 새 시즌을 시작한다. 임성재는 지난달 초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이후 휴식과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임성재는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해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 12~1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17~18번 홀에서도 2연속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후반 들어 파 행진을 거듭하다 5번 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였다.

임성재는 경기 후 “오랜 만에 대회에 나와서 새 시즌을 다시 시작했다”며 “첫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치면서 기분 좋게 끝냈다. 내일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적이 있는 임성재는 “이 코스에서는 러프에 가면 찬스를 만들기 어렵지만 드라이버를 정확하게 치고, 짧은 아이언과 웨지 게임을 잘 하면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3주 휴식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쉬웠지만 새 시즌 준비를 잘 했다”고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6)가 6언더파 공동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2주 전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초반에 버디가 나오지 않았지만 차분하게 플레이를 하면서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며 “큰 욕심 내지 않고 그동안 해오던 대로 하면 이번 주에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훈(34)도 4언더파 공동 17위로 기분 좋게 첫날을 보냈다. 반면 노승열(30)은 이븐파 공동 101위로 부진했다.

‘무명’의 티갈리가 깜짝 선두로 나선 가운데 닉 워트니와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로 뒤를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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