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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확산…국경 문 더 열린다

발리, 14일 덴파사르 공항 개방

인도는 15일 관광비자 발급 개시

영국 등 규제 풀려 항공사 '기대'

인도네시아 덴파사르발리 국제공항.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폐쇄됐던 국제공항을 14일부터 재개장한다. /EPA연합뉴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굳게 닫혔던 국경의 문이 백신 접종 증가와 함께 조금씩 열리고 있다. ‘위드 코로나’ 확산과 함께 해외여행 제한이 일부 완화되면서 항공사들도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인도·발리·베트남·영국 등 외국인 방문객의 입국을 허가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인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8개월 동안 중단됐던 관광비자를 발급하기 시작한다. 인도 내무부에 따르면 전세기로 들어오는 관광객들은 이달 15일부터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출장 여행자와 외교관, 학생 비자에 이은 추가 입국 허용이다.



인도네시아 발리섬도 이달 14일부터 국제선을 이용한 입국자들에게 덴파사르발리 국제공항을 개방한다. 다만 모든 외국인 관광객에게 허용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본인 부담으로 최소 8일간 격리 호텔을 예약한 선별 국가의 국민에 한해 입국 가능하다. 현재는 한국·중국·일본·아부다비·두바이·뉴질랜드 등 몇몇 국가만 입국이 허용돼 있다. 베트남도 내년 6월로 예정된 전면 재개방을 앞두고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되는 국가’의 여행객에게 오는 12월부터 주요 관광지를 개방할 계획이다.

영국은 11일부터 54개 입국금지국 중 7개국만 남기고 47개국에 대한 규제를 해제한다. 뉴질랜드도 11월부터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에 한해 입국을 전면 허용한다. 뉴질랜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바이러스와 함께 가는 전략’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스라엘 관광부도 11월부터 백신을 맞은 관광객들의 현지 방문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행 제한 규제가 풀리면서 항공사들도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사무총장은 “항공사들이 올해 518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116억 달러 손실로 줄고 오는 2023년에는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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