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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 스트로크는 말렛형에 센터 샤프트

퍼터 선택 요령

원호 그리면 블레이드형·호젤 적합

샤프트 길이는 키보다 자세에 맞게

다양한 네크 형태의 말렛형




호젤형 네크의 블레이드와 미드 말렛형


18홀 라운드 동안 골프백 속 14개 클럽 중 가장 자주 사용하는 클럽은 퍼터다. 60대 타수를 치는 프로 선수들도 퍼터를 30차례 정도 손에 쥘 정도다. 퍼터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퍼터가 타수를 자동적으로 줄여주는 도깨비 방망이는 아니지만, 퍼터를 제대로 만난 뒤 방향과 거리 조절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는 경험담은 아마추어뿐 아니라 정상급 투어 선수들로부터도 드물지 않게 들을 수 있다. 퍼터를 선택할 때는 유행에 따르기보다 자신의 퍼팅 자세와 스트로크 특성에 맞추는 것이 현명하다.

어떤 퍼터를 고르든 샤프트 길이가 가장 중요하다. 퍼터 디자인의 명장으로 불리는 스코티 캐머런은 “볼이 굴러갈 길 위에 시선을 맞추는 게 중요한데 이는 샤프트의 길이에 따라 좌우된다”고 말한 바 있다. 자신에게 너무 긴 퍼터를 쓰면 시선이 볼보다 안쪽으로 들어오고 짧으면 시선이 바깥쪽으로 놓이기 때문에 일관된 스트로크를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길이는 체형보다는 퍼팅 자세에 맞춰야 한다. 키가 같더라도 각자 몸을 구부리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세에 맞는 길이를 택하는 것이 좋다.



헤드 형태에 따라 전통적인 일자형 스타일의 블레이드형과 말렛형(대형 헤드), 중간 정도인 반달형 등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블레이드형은 무게중심이 높고 두께가 얇다. 세밀한 방향 컨트롤 성능과 거리 감각 등이 장점이나 정확한 중심 타격을 요한다. 말렛형은 무게중심이 낮아 스위트스폿이 넓고 관성모멘트가 커 직진성도 좋다.헤드의 정렬도 용이하지만 익숙해질 때까지는 빠른 그린이나 내리막, 장거리 퍼트에서 스피드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

성공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좀 더 느껴지는 형태가 최우선이지만, 스트로크 타입에 따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블레이드 타입은 스트로크를 하는 동안 헤드 앞쪽인 토(toe) 부분이 다소 많이 열렸다 닫혔다 하며 회전(토크·torque)한다. 그래서 위에서 봤을 때 원호를 그리는 인투인 스트로크가 거리감과 방향성에 유리하다. 반면, 말렛형은 토크가 작기 때문에 헤드가 일직선으로 운동하는 것이 보다 더 자연스럽다. 말렛형으로 블레이드 타입 퍼터처럼 스트로크 하면 방향이 크게 벗어나기 쉽다.

샤프트와 헤드 연결부인 네크의 위치와 형태도 고려해야 한다. 샤프트가 헤드의 가운데 부분에 꽂힌 센터형은 일직선 스트로크를 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헤드 힐(뒤쪽) 부분에 꽂힌 호젤형은 후방 스트로크와 임팩트 때 페이스가 열리는 것을 막아주므로 원호 형태 스트로크를 하는 골퍼에게 좋다. 최근 업체들은 대개 샤프트 위치를 달리한 모델들을 함께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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