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하얗게 센 머리…'폐암 투병' 김철민 "95일째 입원 중, 사랑합니다"

가수 겸 개그맨 김철민씨/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서 반드시 병을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온 가수 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95일째 입원 중. 사랑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사진 한 장을 함께 올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짧은 머리카락이 하얗게 센 채 병상에 누워있는 김철민의 모습이 담겼다. 어두운 안색이지만 무언가를 응시하는 듯한 강렬한 눈빛에서 투병 생활을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앞서 김철민은 악화된 건강 상태를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철민은 지난 8월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존경하는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 제가 폐암 4기 투병 생활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철민은 "현재 몸 상태는 항암 치료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면서 "그동안 12번의 항암, 5번 경추 교체 수술, 70번의 방사선치료,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 현재 2시간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 있다.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있는 상태"라고 적었다.

아울러 김철민은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며 "끝까지 버티겠다.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라고도 했다.

MBC 공채 5기로 지난 2007년 MBC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의 코너 '노블 X 맨'을 통해 이름을 알린 김철민은 지난 2019년 8월 폐암 4기를 진단받았다.

이후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치료를 받고 있는 근황을 전하면서 회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온 김철민은 지난해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상태가 악화되면서 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하고 항암 치료에 매진해 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