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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딸 백신 맞고 사망'…가슴 미어지는데 조사결과 3개월뒤

유족 "평소 건강했던 아이 갑작스레 떠나…부작용 의심"

방역당국 "인과관계 조사 중…결과 2~3개월 뒤 나올 듯"

12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 등 병원 종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가 접종하는 '부스터샷'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충북 충주에서 20대 대학생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19일 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충청북도와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충주의 한 원룸에서 A(2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으로부터 “딸한테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충돌한 경찰이 방 안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가 숨진 지 하루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고,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에서도 사인은 미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A씨가 기저질환이 없이 건강했던 점을 들어 백신 부작용이 의심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A씨는 숨지기 19일 전인 지난 9월 20일 잔여 백신 예약을 통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유족 측은 “평소 건강했던 아이가 꽃다운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났으니 백신 부작용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졸업 준비 때문에 아파도 혼자 끙끙 앓으며 버틴 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상 반응 신고가 들어와 관련 자료를 질병관리청으로 보낼 예정”이라며 “결과가 나오려면 2~3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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