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학교 4곳에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하루 동안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남에서는 2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남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도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목포 한 중학교에서 교내 감염으로 인해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해 어린이집 1곳에서도 해당 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례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학교 2곳에서 7명의 확진자가 잇달아 나왔다. 여수에서는 초등학생 2명이 자가격리 중 각각 확진됐다.
도내 나머지 신규 확진자도 모두 지역사회 내 전파사례로 분류됐다.
광주에서는 지난 11일 이후 사흘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육군 훈련소에서 입소 후 2주간 격리 중이던 훈련병 1명이 확진됐다.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 타지역 건설 현장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광주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해외 입국 사례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자정 기준 광주 5,238명, 전남 3,3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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