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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갤럭틱, 우주 관광 내년 4분기로 연기…"부품 점검 필요"

시간외거래서 주가 14% 이상 폭락

우주 기업 버진갤럭틱을 세운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세운 우주 기업 버진갤럭틱이 우주 관광 사업 시작을 내년 4분기로 연기했다. 이같은 소식에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4% 이상 떨어졌다.

14일(현지 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버진걸랙틱의 대변인은 “우주 비행선에 쓰이는 재료의 강도에 문제가 생겨 정밀 점검이 필요하다”며 우주 관광 사업 일정을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버진 갤럭틱은 우주 비행선 ‘VSS 유니티’와 모선 ‘VMS 이브’의 성능 향상 작업을 내년 6∼8월까지로 미뤘고, 테스트 비행 일정도 더 늦췄다.



이에 따라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우주 관광 일정도 내년 4분기에나 시작될 예정이다. 마이클 콜글러지어 최고경영자(CEO)는 “일정 조정은 안전을 우선하는 절차이고 우리 사업과 고객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창업자 브랜슨은 지난 5월 버진갤럭틱 우주 비행선을 직접 타고 고도 88㎞ 이상 날아오르는 데 성공했다. 다만 당시 우주여행은 유료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이벤트 성격의 시범 비행이었다.

버진 갤럭틱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0.50% 오른 24.06달러로 마감했으나 우주 관광 사업 연기 소식이 전해진 뒤 시간외거래에서 14.38%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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