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가 급등하고 있다. 자회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이 전세계에서 흥행몰이를 하면서 가치가 급상승한 가운데, 보유 지분보다 낮은 시가총액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21.23% 오른 1,085원에 거래되고 있다.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주가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4,315원을 기록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지분(전환사채권 포함) 18,75만8,737주(50.41%)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스엘바이오닉스가 보유한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지분 가치는 약 80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에스엘바이오닉스의 현 시가총액(약 460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한편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글로벌 OTT 콘텐트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마이네임'은 지난 17일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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