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미국에서 디자인 상을 받았다.
GS건설은 이달 초 미국 디자인 어워드인 ‘2021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2021 Architizer A+ Product Award)’에서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어워드는 전세계 7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온라인 건축전문 웹진인 ‘아키타이저’에서 주최하는 디자인 상이다. 매년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출품하고 있다.
GS건설은 자이의 표준 엘리베이터디자인 ‘자이엘카’와 자이 단지에 설치되는 미세먼지 측정 가로등인 ‘미세먼지 신호등’ 2개 제품으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우선 자이엘카는 이동수단이라는 기능에 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셔틀 엘리베이터 디자인이다. 빌딩 시스템(Building System)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천장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하고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더욱 쾌적한 탑승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핸드레일에는 향균 기능이 적용됐으며 핸드레일 끝단에 비상 안전 버튼을 설치해 위험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자이엘카는 이번 수상에 앞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레드닷 위너(Reddot Winner)를 수상하기도 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익스테리어 라이팅(Exterior Lighting)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비상벨과 미세먼지 측정 기능을 가로등에 결합한 제품으로 어린이 놀이터, 단지 진입부 등 단지 내 주요 위치에 설치돼 입주자들이 공기질을 시시각각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GS건설 자이(Xi)의 설계 및 디자인 분야에서 글로벌 건설사로 인정 받았다”며 “디자인 분야에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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