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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정책
유류세 인하 3개월 이상 시사한 홍남기 “겨울 넘어갈 때까지”

상당히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달부터 시행할 유류세 인하 조치를 최소 3개월 이상 시행할 것을 시사했다.

홍 부총리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기적으로는 유가 동향을 봐야겠지만 겨울을 넘어가는 수준까지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유류세 인하 내용을 발표하면 시행 시점은 11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겨울을 넘어간다는 뜻은 4~6개월 가량 유류세 인하 조치를 끌고 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내 기름값의 53% 정도가 세금이며, 유류세를 15% 인하할 경우 리터당 가격은 각각 휘발유 123원, 경유 87원, LPG 부탄 30원이 내려간다.



홍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가 물가상승률에 얼마만큼 효과가 있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어느 정도 인하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상당히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물가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통신비 인하 기저효과로 0.7%가 상승하게 돼 10월에는 3%대가 예상된다”며 “연간으로는 2%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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