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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두배 늘린다…日 에너지계획 결정

원자력 비중 20~22% 유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탱크./AP연합뉴스




2030년도까지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현재보다 두배 수준으로 늘리고, 원자력 비중은 20% 이상으로 늘리는 에너지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제6차 에너지 기본계획을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전원에서 차지하는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2030년까지 현재의 약 2배 수준인 36~38%로 늘려 핵심 전원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원자력에 대해선 가능한 한 의존도를 줄이되 20~22% 비중 목표치를 그대로 두고 지속해서 활용한다는 방침을 명기했다.

집권 자민당과 경제계가 요구해온 원전 신증설 정책은 포함되지 않았다.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의 화력발전에 대해선 2030년까지 의존도를 41%로 대폭 낮추는 내용도 담겼다.

연소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암모니아 활용 발전도 일본의 에너지 기본계획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목표치는 1%다.

일본 정부는 탈탄소화 추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조엔(약 20조원) 규모의 기금을 창설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2030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과 비교해 46% 줄이는 내용의 지구온난화대책 계획도 확정했다.

이 계획은 이달 말 영국에서 시작되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앞서 유엔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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