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084110)의 자회사 휴온스(243070)바이오파마는 독일 헤마토팜(HAEMATO PHARM GmbH)과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국내명 리즈톡스)의 유럽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972억 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현지 진출 시점부터 10년이다. 유럽연합(EU) 27개국에 영국, 스위스를 더한 유럽 29개국 진출이 목표다.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약 1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
헤마토팜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제약 기업이다. 모회사인 M1 클리니켄 AG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내 40여 개의 전문 에스테틱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의약품 등록을 담당하는 인허가(RA) 전담 조직이 있어 현지 임상과 허가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오는 2024년까지 내 유럽 현지 임상과 허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2025년에 현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헤마토팜과 휴톡스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미국(아쿠아빗), 중국(아이메이커), 유럽까지 세계 3대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휴톡스의 세계 메이저 시장 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톡스는 카자흐스탄·이라크·볼리비아·아제르바이잔에서 품목 허가를 취득했으며, 중국·미국·브라질·페루·중남미 등에서는 임상과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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