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22·롯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다이내믹하면서도 정교함까지 갖췄다. 백스윙부터 피니시까지 끊김이 없고, 리듬감도 뛰어나다. 그러면서도 다운스윙에서 임팩트까지 척추각이 흔들림이 없다. 하체 힘과 유연성이 그만큼 뒷받침해 준다는 뜻이다. 손목의 코킹을 끝까지 끌고 내려오는 래깅(lagging) 동작도 탁월하다.
최혜진은 28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미뤘던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