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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앞 성매매집결지 일대 '청소년 통행금지구역' 22년만에 해제

수원역 앞 집창촌 내 폐업 업소./연합뉴스




수원시는 폐쇄된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일대에 설정됐던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을 해제했다고 28일 밝혔다.

1999년 7월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지 22년 만이다.



시는 소방도로 개설, 건축물 철거 등 환경정비가 이뤄지는 옛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가 더는 청소년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주민·경찰·시의원 등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친 뒤 전날 지정 해제를 고시했다.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는 1960년대 수원역과 버스터미널이 자리 잡고 있던 고등동과 매산로1가에 형성돼 서서히 늘었다. 2019년 1월 수원시가 수원역가로정비추진단을 신설하고 올해 1월부터 집창촌 내 소방도로 개설공사를 시작하면서 모든 성매매업소가 자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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