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영국의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과 함께 ‘제 2회 글로벌 OLED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OLED 디자인’이다. 변화하고 있는 현대인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20인치대부터 50인치대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투명 OLED로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유한 만 18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진과 함께 디자인 작품의 독창성, 디자인 미학, 유용성, 라이프스타일 개선, 기술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5월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위 3만5,000유로(약 5,000만원), 2위 2만유로(약 3,000만원), 3위 1만5,000유로(약 2,000만원) 등 상위 5개 작품에 총 8만 8,000유로(약 1억3,000만원) 규모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들은 향후 상용화 가능성, 시장 전망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제품 개발과 연계해 신사업으로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공모전에서는 50개국에서 총 220명의 디자인 전문가가 참가해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출품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OLED의 폭 넓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OLED 대세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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