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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WS 2승1패로 26년만 우승 한 발짝 더

3차전 2-0 승리… 선발·불펜, MLB 팀타율 1위 휴스턴 무실점 묶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트래비스 다노(오른쪽)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8회말 솔로홈런을 친 후 에릭 영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애틀랜타=USA투데이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 3차전의 승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였다. 선발 이언 앤더슨과 불펜이 7회까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노히트로 묶으며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2승1패로 앞서나갔다. 1995년 이후 26년만의 우승에도 한 발 더 다가갔다.

애틀랜타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WS 3차전에서 휴스턴을 2-0으로 이겼다. 애틀랜타는 휴스턴 원정에서 1승1패를 기록 후 홈으로 돌아와 1승을 선취했다.



3차전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특히 애틀랜타는 선발과 불펜이 메이저리그 전체 팀타율 1위인 휴스턴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앤더슨과 A.J. 민터, 루크 잭슨이 7회까지 휴스턴 타자들에게 1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역투를 벌였고, 휴스턴은 8회에야 첫 안타를 쳤다.

애틀랜타는 3회 선두타자 에디 로사리오의 볼넷, 프레디 프리먼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의 기회에서 오스틴 라일리가 2루타를 쳐서 선취점을 뽑았다. 8회초 휴스턴이 2사 3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뒤 애틀랜타는 8회말 트래비스 다노가 솔로홈런을 쳐 승부를 결정지었다.

애틀랜타 선발 앤더슨은 5이닝 무피안타 3볼넷 4실점 호투로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4승째를 챙겼다. 휴스턴의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는 3⅔이닝 3피안타 1실점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KBO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휴스턴 왼손 구원 브룩스 레일리는 6회말 2사에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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