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다음달 1일 김병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신임 국회의장 비서실장에 임명한다고 31일 밝혔다.
김 신임 비서실장은 1973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이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0년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를 공동 창업했다.
그는 솔루션홀딩스가 NHN에 흡수되면서 지난 2005년부터 NHN 게임스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2010년부터는 모바일 게임 ‘뮤온라인’으로 유명한 웹젠에서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다.
김 신임 비서실장은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인재 영입돼 경시 성남 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최고위원과 전국청년위원장 등을 맡았고 21대 총선에도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는 국회의장 디지털혁신자문관으로 활동하며 ‘디지털 국회’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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