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산물안전분석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48억 원을 들여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 연면적 984㎡,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서며 농약 성분 검사 장비(66종)도 도입할 예정이다. 센터 2층에는 농산물의 농약성분 검사를 지원하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을 신설하고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토양검정실과 병해충예찰실도 이곳으로 옮긴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출하 전 농약 성분검사를 통해 더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토양 검정과 병해충 예찰을 통해 적기에 방제하거나 잔류 농약을 사전 차단하는 등 과학적이고 신속·안전한 지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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