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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 인구 20%가 '강남 3구'서 생활한다

■ 본지 '서울열린데이터광장' 분석

주거 이어 상업·업무시설 집중

주요 상권 있는 역삼1동 최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송파 등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서울 인구의 20%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및 교육뿐 아니라 유동인구가 몰리는 상업·업무 시설이 강남 3구에 집중된 결과로 분석된다.

3일 서울경제가 서울시의 ‘서울열린데이터광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28일 기준) 일평균 서울 ‘생활인구’는 1,069만 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80만 명(7.5%), 송파구 75만 명(7.0%), 서초구 57만 명(5.3%) 순이다. 생활인구는 서울시가 공공 데이터와 KT의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시점·장소의 인구를 집계한 통계로 2018년부터 공개됐다. 서울 생활인구에는 서울 밖에서 유입된 인구를 포함한 내국인과 장단기 체류 외국인이 포함돼 있다.



서울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서울 생활인구의 강남3구 비중은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8년 4월의 19.5%에서 소폭 늘어났다.

서울의 10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거주자)는 942만 명으로 송파구 65만 명, 강서구 57만 명, 강남구 52만 명 순이었다. 실제 거주인구와 생활인구가 차이를 보이는 것은 유동인구 때문이다. 강서구가 주민등록상 거주자는 많지만 유동인구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 몰려 있는 것이다.

서울에서 내국인 생활인구가 가장 많은 동은 강남구 역삼1동이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선릉역,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에서 선정릉역 사이의 주요 상권이 자리 잡은 곳이다. 역삼1동의 오후 2시 기준 9월 일평균 내국인 생활인구는 13만 명이다. 이 중 남녀 20~39세 인구는 6만 8,000여 명으로 51%를 차지했다. 강남과 함께 서울의 주요 업무 지구를 이루는 영등포구 여의도동(12만 명), 홍대거리가 있는 마포구 서교동(9만 명), 대법원·서울중앙지방법원이 소재한 서초구 서초3동(8만 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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