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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53명 확진…종교시설·어학원 집단감염 잇따라

인천 부평구청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감염 사례가 잇따른 강화군의 종교시설과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다. 부평구 모 어학원과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부평구 중학교, 계양구 유치원과 관련한 감염자도 3명씩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각 24명이 됐다. 미추홀구 고등학교, 미추홀구 종교시설, 연수구 대안학교, 남동구 어린이집, 부평구 유치원과 관련한 확진자도 1명씩 추가됐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0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83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49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45명, 남동구 27명, 미추홀구 25명, 연수구 17명, 계양구·서구 각 12명, 강화군 10명, 중구 3명, 동구 2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120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35만 5,774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22만 1,997명이다.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51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628개 중 363개가 각각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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