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불붙은 '암호화폐 수도' 경쟁…새 뉴욕시장 "비트코인으로 월급 받겠다"

뉴욕시장 당선인 "석달치 월급 비트코인으로 받을 것"

첫 월급 비트코인으로 받겠다는 마이애미 시장에 세 달로 응수

'뉴욕vs마이애미' 암호화폐 친화도시 경쟁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당선인/출처=셔터스톡




에릭 애덤스(사진) 미국 뉴욕 시장 당선인이 첫 3개월치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애덤스 당선인은 "시장이 되면 첫 세 달 치 급여를 100%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뉴욕을 암호화폐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미국 시장의 월 급여가 2만 1,562달러(약 2,557만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그는 석 달 치 급여로 약 1개의 비트코인을 수령하게 되는 셈이다. 다만, 취임 이후 내년의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그가 받게 될 비트코인의 개수도 달라질 전망이다.

애덤스 당선인의 이 같은 행보는 마이매이 시장이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받겠다고 밝힌 데 대한 응수로 풀이된다. 최근 재선에 성공한 프랜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이 다음 임기 첫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밝히자 애덤스 당선인은 한술 더 떠 석 달 치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한 것이다.

이를 두고 외신에서는 '암호화폐 수도'를 차지하기 위한 뉴욕과 마이애미의 경쟁에 불이 붙었다고 분석했다. 마이애미는 채굴기업 유치, 비트코인 결제 도입, 자체 코인 발행 등 수아레즈 시장을 필두로 암호화폐 친화 도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