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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수사팀' 부장검사 확진…조사 지연 불가피

/연합뉴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팀 내에서 주임 부장검사를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 주임 검사인 유경필 부장검사를 포함해 경제범죄형사부 소속 검사 3명과 수사관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제범죄형사부는 검사 24명 규모의 수사팀 내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주요 피의자 조사를 담당해왔다.



검찰은 유 부장검사가 최소 1주일간 치료 등 때문에 출근하지 못하는 상황인 점을 고려해 최근 수사팀에 충원된 범죄수익환수부 유진승 부장검사가 당분간 주임 검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경필 부장검사도 대면 지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간접적인 방식으로 수사팀과 계속 소통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김씨와 남 변호사를 조사하려 했지만 청사 내 확진자 발생하며 조사가 취소됐다. 김씨와 남 변호사의 1차 구속기간 만료가 12일이라 수사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구속 후 첫 조사는 8일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씨와 남 변호사는 유 전 본부장, 정영학 회계사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거액의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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