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으로 미래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3개 산업이 선정됐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정부가 최근 경제자유구역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 같은 3개 산업군 54개 산업분류코드를 울산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 산업은 자동차·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과 친환경·스마트화 촉진으로 이동수단 산업의 첨단 핵심기술을 고부가화해 미래 이동수단 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미래화학신소재 산업은 기존 화학산업 인프라를 이용한 소재·부품의 다양화 및 핵심기술 확보로 화학소재산업 분야에 부가가치 높은 미래먹거리 창출에 집중한다.
수소·저탄소에너지 산업은 수소·해상풍력·동북아오일가스허브·원전해체 등 4대 에너지 브릿지를 통해 에너지 소재·부품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3개 산업 선정으로 울산 경제자유구역이 핵심전략산업의 중심으로 발전 기반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입지 특전 제공 대상이 외국인 투자기업, 비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내 국내 복귀기업, 첨단기술 및 첨단제품 투자기업, 핵심전략산업 투자기업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의 혁신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조성원가 이하 분양, 전용용지 입주, 수의계약 허용, 임대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선정된 핵심전략산업 중심으로 국내·외 선도 기업 유치전략 등을 수립해 울산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에너지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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