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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음주운전·형수욕설' 다시 사과

■관훈토론회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가 더 위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각당의 대선 후보를 겨냥해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운전자가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로 빗댄 것을 두고 한 발언이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국가의 행정과 경영 최종 책임지는 리더는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초보는 깨끗할지 몰라도 실수할 가능성이 크다"며 "설거지를 많이 하면 아무래도 접시를 깬 경력이 늘어날 수밖에 없지만 안전하게 하겠다고 초보를 기용하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선 "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드린다. 그러나 그 이후, 특히 공직자가 된 이후엔 실수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려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형수 욕설'과 관련해서도 다시한번 사과를 했다. 그는 "지금도 가족과의 다툼 내용이 녹음돼서 온 사방에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다. 많은 상처가 된다"면서 "어떤 경우에서든 그런 욕설 녹음이 만들어진 점, 제가 욕설한 점에 대해선 또 한 번 사과드린다. 제 부족함의 소산"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문제의) 뿌리는 시정 개입을 막기 위해 그게 형님을 보호하는 일이라 생각했다"며 "(시정 개입을) 완전히 봉쇄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한 것도 고려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그 점에 있어선 하늘에 대고 실수는 해서 다 막지 못했더라도 최소한 공직자로서의 도덕성, 자질에 대해선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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