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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7, 오늘부터 전국 고교 '원격수업'

시험장으로 쓰이는 중학교도 15일부터 원격 전환

확진자는 병원·생치센터에서 응시…총 31곳 확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8일 앞둔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수능 시험장으로 사용될 교실을 청소하고 있다. 학교 방역 조치를 위해 11일부터는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수원=연합뉴스




오는 18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주일 앞두고 11일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모든 고등학교는 이날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수능일까지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으로 쓰이는 학교 방역을 위해서다.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지난 4일부터 고3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원격 전환하도록 했는데 이날부터 고1·2도 원격수업을 듣게 됐다. 시험장으로 쓰이는 일부 중학교도 오는 15일에는 원격 전환해 방역 작업에 돌입한다.



교육부는 코로나 확산세가 최악으로 치달아 단계적 일상회복을 일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이 발동되더라도 수능은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지자체,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수능 전날인 오는 17일까지 PC방·노래방·스터디카페·입시학원 등 수험생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수험생 대상 대면교습을 자제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수험생들은 오는 18일 전국 1,394개 시험장에서 2022학년도 수능을 치르게 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가격리자뿐 아니라 확진 학생도 응시가 가능하다. 자가격리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별도시험장은 112곳, 확진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는 총 31곳이 확보됐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수능 응시자 중 병상 등 배정이 필요한 확진 수험생은 66명, 수능일 이후까지 자가격리가 유지돼 별도시험장 배정이 예정된 수험생은 12명이다. 교육부는 확진·자가격리 수험생 추이를 보면서 추가적인 병상과 시험장을 더 마련할 계획이다.

수능 전 코로나 검사 결과 보건소로부터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과 함께 해당 사실을 밝히고 관할 교육청에 통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수능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전날에는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된다. 수험생이라는 사실을 밝히면 대기하지 않고 즉각 검사를 받고 빠르게 결과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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